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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감리회 5년 만의 감독회장 선거, 전용재 목사 당선[2013/7/9 뉴스앤조이]

by 교회재정건강성운동 2013. 7. 26.

감리회 5년 만의 감독회장 선거, 전용재 목사 당선

"감독회장 임기 2년 겸임제로 바꾸고, 학연 파벌 없앨 것"

전용재 목사(불꽃교회)가 5년 만에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제30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7월 9일 전국 10개 연회에서 동시 진행된 투표 결과 전 목사는 총 5613표 중 2624표(46.74%)를 획득해 감독회장에 올랐다. 접전을 펼친 김충식 목사(서울연합교회)는 2055표(36.61%)로 2위에 머물렀다. 함영환·강문호 후보는 각각 724표와 187표를 획득했다. 이날 전체 투표율은 77.8%를 기록했다.

강일남 선거관리위원장은 오후 6시 35분, 감리회 본부 종합 개표 상황실에서 전 목사의 감독회장 당선을 발표하고 당선증을 수여했다. 개표 상황실을 찾은 당선인 캠프 인사 30여 명은 '할렐루야'와 '아멘'을 외치며 당선을 축하했다. 당선인은 손을 번쩍 들어 화답했다. 이날 후보자 중에서 가장 먼저 상황실을 찾은 당선인은, 기자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는 등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흡족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감리회를 만들어 가겠다. 유권자의 선택이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는 감독회장이 되겠다"고 했다. 당선인은 7월 10일 인수인계 이후 바로 직무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7월 25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할 예정이다.

기념 촬영 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당선인은 화합과 상생을 강조했다. 학연으로 인한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3개 신학교(감신대, 목원대, 협성대) 간 상생과 화합의 풍토를 만들겠다고 했다. 감독회장에게 주어지는 권한이 많아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는 측면이 있다면서 권한 축소와 함께 임기 개선의 뜻을 내비쳤다. 정책 발표회에서 당선인은 감독회장 임기는 4년 전임제가 아닌 담임목사를 겸임한 2년 겸임제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선 이유로는 "감리회 회복과 위상을 강조, 약속했는데 유권자들이 많이 공감했던 것 같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섬기겠다"고 했다.

 

   
▲ 강일남 선거관리위원장(사진 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수여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전용재 목사. ⓒ뉴스앤조이 이규혁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당선인은 1986년부터 분당 불꽃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했으며, 중앙연회 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협성대학교, CTS 기독교 방송, 대광고등학교 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당선인을 향한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지난해 5월부터 감리회를 이끌어 온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은 서면을 통해 "새롭게 감독회장이 선출되면서 명실공히 감리회의 정상화가 이루어졌다"며 축하했다. 고소, 고발 중단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헌 감독(서울연회)도 서면을 통해 당선 축하를 전하면서 "감독회장을 둘러싼 고소, 고발은 더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했다. 

 

 

 

 

 

 

 

 

 

▲ 빔 프로젝트로 보여 준 감리회 제30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 결과. 기호 3번 전용재 후보가 총 5613표 중 2624표(46.74%)를 획득해 감독회장에 당선됐다. 2055표(36.61%)를 얻은 기호 4번 김충식 후보는 2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체 투표율은 77.8%를 기록했다. ⓒ뉴스앤조이 이규혁

 

(언론보도)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4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