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총회, 총회 본부 이전 추진 | |||||||||||
발전기획위-유지재단 헌의안 상정, 총회관 건축 헌의안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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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가 서울 수유동 소재 총회 본부를 종로 5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05년 현 총회 본부에 대한 봉헌예배를 드린 지 10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다시 예전 총회 본부가 있던 장소로 돌아가겠다는 계획이다. ‘기장 21세기 중장기발전기획위원회’와 ‘유지재단 이사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99회 정기총회에 각각 ‘종로 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으로 이전 헌의안’, ‘호텔아카데미하우스 임대 및 종로 5가 이전 승인 헌의안‘을 제출해 둔 상태이다. ‘기장 21세기 중장기발전기획위’는 제안 설명에서, “교단의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 지방 노회의 접근성 △ 타 교단과의 교류 및 연합사업 △ 한국기독교연합회관과 한국기독교회관 지분을 각각 20.9%와 30.5%씩 가지고 있는 점 등을 이전 적합의 이유로 밝히고 있다.
또 현재 기장 총회가 위탁 운영 중인 호텔아카데미하우스의 매출이 최근 감소한 것도 주요 원인의 하나로 보인다. 유지재단 이사회가 공개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7년간 호텔 영업이익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영억이익은 전체 34억이었지만,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5천 3백만원 적자까지 발생했다. 정기총회에서 이전 헌의안이 받아들여지면, 기장총회는 호텔과 총회 본부를 일괄 임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체 면적이 커 마땅한 임차업체를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북한산국립공원 바로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도 있어 실제 임대가 이뤄질 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교단 한 관계자는 과거 리조트 업체 등이 몇 차례 관심을 나타낸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기장 21세기 중장기발전기획위원회’는 본부 이전 헌의안과 함께 ‘총회 회관 건축을 위한 관련 헌의안’도 제출해 관심이다. 현재 기장총회의 보유자산 중 서대문 선교회관 부지를 활용하자는 것으로, 우선 건축과 수익성 조사를 위한 전문위원회 구성을 헌의했다. 배태진 총무는 “이전 헌의안과 건축 헌의안이 동시에 상정됐지만, 우선 종로 5가로 이전하게 되면, 본격적인 건축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최소 4~5년은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장총회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총회 본부는 교단 원로였던 故 강용원 목사의 아카데미하우스 터를 매입해 마련됐다. 그동안 교단이 수익사업으로 호텔을 운영하는 데 대한 논란도 있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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