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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활동

[행사스케치] 2014년 교단총회 참관단 결과발표 기자회견

by 교회재정건강성운동 2014. 10. 15.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106() 오후 2,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에서 < 2014 교단총회 참관단 결과발표 기자회견 >을 진행했습니다. 참관단과 교계기자 총 3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허준혁 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신흥식 장로(교회개혁실천연대 부설 교회문제상담소 소장)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신 장로는 기독교의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글로벌리서치의 조사에 의하면 교회 내 청년들의 교회 신뢰도가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교회의 미래가 어둡다. 이를 극복해낼 수 있는 교단총회를 언론들이 비중 있게 다룸으로써 교단총회가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사무국장은 교단총회 참관단 결과를 사항별로, 안건별로 발표하였습니다(내용은 첨부된 자료집 참고). 이번 교단총회 참관단의 이슈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교회의 입장’, ‘종교인 과세’, ‘성 평등과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등입니다.

 

이후 최호윤 회계사(삼화회계법인)종교인 납세문제와 관련한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지난 2, 정부가 종교인 과세에 관한 입법을 추진하자 예장 합동, 고신, 합신은 함께 종교인 과세 입법을 반대하며 자발적으로 납세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득세법 개정안은 유보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총회에서는 자발적 납세 캠페인의 실천 방안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새로운 임원진에게 종교인 과세에 대한 교단 내 합의를 위한 논의를 촉구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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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형 집행위원장은 총평 및 우리의 제안에서 예장 합동총회를 참관하고 이후 언론을 통해 보도된 총회 소식에 예의주시했다. 그런데 이번 총회는 무난했다.’ ‘큰 사고가 없었다.’는 식으로 정리되는 것 같다. 참 교회나 총회가 태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총회 혹은 총대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 반해 총회의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혹은 종교인 과세 같은 사안에서는 총대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뒤로 유보되었다. 오히려 주요한 사회적 의제에 무관심했다. 교회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교단간의 통합을 통한 교세 불리기에 집중한다면 비관적인 전망을 예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우리에게도 전문성이 부족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단 내의 상황을 잘 알 수 있는 사람을 영입해서 일을 진행하거나 개혁적 의제에 집중해서 실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도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참관활동의 지지 발언을 시작한 김동한 장로는 여성, 청년뿐만 아니라 장로 또한 목사 중심으로 돌아가는 회의 구조 속에서 소외될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에 관해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참관인 발언은 이성민 신학생이었습니다. 그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고 언론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총회를 참석한 총대들이 참 불편하겠다. 그렇지만 그것이 우리 모두에게는 참 유익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총회가 발전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회의 진행과 열린 총회 운영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실어주었습니다.

 

두 번째 참관인 발언을 한 서동진 회원은 총회를 참관하면서 매번 느끼지만 목회자들의 윤리의식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며 내년이 100회 총회인데 그 의미를 잘 되새겼으면 좋겠다. 또한, 참관단이 예의주시하고 있으니 좀 더 성숙한 총회를 이끌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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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애희 국장이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감리교 입법총회 참관활동 계획과 함께 운동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노회를 직접적으로 접촉하여, 의제가 총회에서 다뤄질 수 있도록 설득, 협력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발언하였고 또한 한국교회의 부흥을 방해하는 요소로 한국교회의 정치구조,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 작업의 일환으로 교인들의 교단에 대한 역할이나 기대, 인상 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여론조사를 하반기 중에 실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건강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2014년 교회개혁실천연대 참관단 결과발표 기자회견 >

* 일시: 106() 오후 2

* 장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

* 순서

- 사회: 허준혁 (교회개혁실천연대 간사)

- 인사말: 신흥식 (교회개혁실천연대 부설 교회문제상담소 소장)

- 참관 결과보고: 김애희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

- 논평 발표 < ‘종교인 납세문제와 관련하여 >: 최호윤 (삼화회계법인 회계사)

- 총평 발언 및 우리의 제안: 구교형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장, 찾는이광명교회 담임목사)

 

- 지지 발언: 김동한 (정의평화를위한 기독인연대 자문위원)

- 참관단 발언1: 이성민 (신학생)

- 참관단 발언2: 서동진 (교회개혁실천연대 회원)

- 질의/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