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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 "제 29회 총회" 실시간 영상중계 [당당뉴스 6/25]

by 교회재정건강성운동 2012. 6. 28.

"제 29회 총회" 실시간 영상중계

26일 오전 10시30분 개회, 5시 폐회. 전 과정 영상 및 문자 중계

 

 

<문자중계>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정상화 초석이 되는 제29회 총회가 오늘(26일) 경기도 성남의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에서 오전 10시 30분 개회예배와 성찬식이 거행되며 개회된다.

오전 11시 30분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서기선택,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원석결정, 회순채택, 공천위원회 보고가 이어지고 오후 12시에 분과위원회를 소집한 후 정회된다. 2시에 속회된 총회에서 감독취임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각국 총무의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감리회 산하 신학대학교, 대학교 총장인준, 평신도 단체장 인준, 분과위원회 보고가 이어지고 입법의회 회원 선출을 하고나서 오후 5시에 폐회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폐회직전 '긴급동의'형식으로 '입법의회'가 제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입법의회가 가능하냐 불가능하냐를 두고 총회전까지 각 진영에서 논란이 있었으나 시원한 결말을 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예전 같으면 감리회 자유게시판이 뜨겁게 달구어 지며 양측의 '전쟁'이 일어날 법도 했으나 예상외로 조용했다. 이런 현상을 두고 '폭풍전야의 고요함'이라는 표현과 함께 '대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거야'라며 불안해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아울러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가 주요 관심사가 되어 그의 행보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의 현상은 모두가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을 '의심'하는 눈치다. 반KD측에서는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KD와 밀약을 맺고 입법의회를 통해 KD의 재 출마를 터주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고 있고 KD측에서는 과연 입법의회 논의가 총회에서 거론될 때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할 것인가 하는 의심들이다.

기자가 만나본 임시감독회장도 이 점에 대해 감리회의 정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총회진행과 관련하여 "철저하게 법대로, 철저하게 중립적으로, 철저하게 총대들의 뜻을 따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등록처가 9시 30분부터 분주했다.
   
▲ 로비에 있는 카페에 총대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10:10 선한목자교회 로비에서는 등록을 받느라 분주하다. 회의장안은 총대들로 서서히 차고 있다. 현재 약 300여명이 입장해 있다. 생중계 상태도 양호하다. 이 교회방송실의 장비와 스텝들이 어마어마하다.

 

   
▲ 방송실이다. 당당뉴스의 총회실황중계는 이 방송실에서 찍은 영상을 받아 그대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트래픽 부담은 서버업체인 (주)KNT에서 감당해 주었다.10만명이 동시에 시청해도 다운이 안된다.

 

   
▲ 선한목자교회 사역자 50여명이 스텝을 맡아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있다.

 

10:25 장내 안내방송으로 성찬보좌를 맡은 이들의 준비를 알린다. 장내는 약 절반이 차있다. 영상에는 로고만이 나가고 있다. 30분 정각에 장내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 성찬상이다. 지난 2008년의 아픈 기억이 재현되서는 안되겠다.

 

 10:30 참석 총대들이 모두 기립한 가운데 교단기와 태극기를 앞세우고 김기택 임시감독회장, 10개연회 감독이 입장했다.

 

   
▲ 임시감독회장, 감독들 등이 교단기와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장하고 있다.

 

10:35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의 집례로 예배가 시작되었고 모두 기립하여 21장을 찬송했다. 엄숙한 분위기가 압도하는 가운데 총회가 열린것에 감격해 하는 모습들이다.

10:40 죄의고백을 위한 통성기도 (김종훈 감독), 공동의 참회기도(김인환 감독), 용서의 선언(가흥순 감독)이 이어졌다. 지난 4년의 혼돈과 절망, 빛과 소금의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을, 법원의 판결만을 바라보아야 했던 것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했다.

 

   

 

10:43 김철한 감독이 기독교대한감리회 신앙고백을 했다

10:44 여선교회 전국연합회장 이규화장로가 대표기도를 하고 있다.

 

   
▲ 이규화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이 기도하고 있다.

 

10:49 남선교회 전국연합회장 한재룡 장로가 성경봉독을 하고 있다(요한계시록 2:1-7)

10:50 목사합창단이 "주님"이라는 곡을 찬양하고 있다. 지휘:김재영목사, 반주:조유미선생. 인원:23명

10:54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전국의 감리교인에게 드리는 인사말'로 설교를 시작하고 있다.

10:55 설교제목은 "첫 믿음과 사랑으로 변화하는 감리교회"다.

10:56 진정한 기독교회,  진정한 감리교회, 진정한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설교하고 있다.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라.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것이다. 교회는 선과 선의 싸움이다. 그럴때는 내가 손해보는 쪽을 선택하면 된다."

 

   
▲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만 옳다고 해선 안되며 자신이 손해되는 것을 선택하면 그게 옳은 것이라고 했다.

 

   

11:04 김기택 임시 감독회장이 설교 중에 감리교회의 그동안의 아픔을 회고하면서, 울먹이고 있다.

11:09 성찬식이 시작됐다.

 

   
▲ 성찬식. 빵을 떼고 있다.

 

11:15 모두 일어서서 함께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11:18 임시감독회장 자신이 먼저 떡과 포도주를 받으며 분병례를 시작했다.

 

   
   
   
▲ 성찬식이 거행되고 있다

11:19 감독들이 분병례를 위해 각자 준비된 자리로 갔다

11:20 먼저 헌금을 한 후에 성찬에 참여한다. 빵을 받을 때는 왼손을 위로하여 두손을 십자가 모양으로 만든다음 받는다. 그리고 포도주에 빵을 찍어 입안에 넣고, 씹어 먹는다. 이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내 안에서 되새긴다는 의미가 있다.

11:34 강일남 충청연회 감독의 파송의 말씀 후에 찬송을 부르고 있다.

11: 36 금성대 삼남연회감독의 축도로 역사적인 제29차 총회의 개회 예배를 모두 마쳤다.

11:38 강승진 행정기획실장이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10분간 휴식후에 간 연회별로 앉기를 당부하고 있다. 내빈들은 내빈실을 이용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3개신학대학 총장들은 인준식이 끝난 후에 내빈실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오늘 드린 개회예배 헌금과 기타 지원금을 합하여 3,000만원을 무료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을 위한 드림시티 노숙인센터의 무료 병원 설립 지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11:58 임시감독회장이 회의 진행 전에 회의에 관해서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12:00 서기 선출에 대해 중부연회의 한 의원이 의장이 자벽하라고 동의하다.

서기로 중부연회 이천휘 목사를 선출했다. 이천휘 목사는 경기연회 홍남선 장로를 부서기로 자벽하여 선출했다.

12:05 총대 1322명 가운데 3명이 사망, 1319명이 총회 대표인데, 등록된 인원 집계결과 1090명이 접수되었음을 서기가 알렸다.

 

   
▲ 개회선언

 

12:08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성원이 되었음을 알리며 개회선언.

 "기독교 대한 감리회 제29회 총회 개회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합니다."

12:09 한 회원이 회원석은 자료에 나와있는 대로 하기로 동의하다.

12:15 회순채택 순서에서  입법의회를 두고 논쟁이 붙었다. 입법총대 뽑은 후 기타토의 시간에 충분히 토론할 시간을 주겠다는 임시감독회장의 발언에 대해 신기식 목사 등이 순서에 넣자며 잠간 논쟁이 붙었으나   입법총대 선출 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는 것이 약속되며 정리됐다. 입법의회와 관련, 민감한 반응을 보인 순간이었다.

12:20 공천위원회 보고- 박광수 목사. "각 연회별로 공천위원이 감독 및 총무, 관리자와 협의하여 공천한다..."

12:30 분과위원회가 1시까지 모일것을 알린다. 장소와 중식을 제공한 선한목자교회와 유기성 목사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유기성 목사가 인사했다.  식사는 도시락으로 준비됐다.

12:33 오후2시까지 정회 선포.

 

정회

 - 생중계도 잠시 중단됩니다. 오후 2시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총대들이 속속 입장하고 있다. 회의장안에는 총대와 스텝, 기자단 등만 출입이 가능하다. 총대들은 본부에서 마련한 뺏지를 착용해야 입장이 허락된다. 방청은 교회내 곳곳의 TV로만 가능하다.

오후 속회

14:04 문억 장로의 기도로 오후 회집이 속회됐다.

 

   
▲ 감독취임식
   

 

14:07 감독취임식이 거행됐다.

 

   
▲ 기념촬영

 

14: 15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각 연회 감독의 취임을 선포했다. 축하 꽃다발이 전달되고 기념촬영을 한다. 김용우 감독이 기자에게 "이제 감독된거야?"하고 웃는다. 감리회의 아픈 현실을 담은 조크다.

14:20 장정유권해석이 8건 의뢰 됐으나 조직이 안된 것이 문제가 되었다. 임시감독회장이 사후 조직하고 직권상정하겠다고 했다.

 

   
▲ 노숙인을 위한 시설지원 후원금 전달식


사업보고 - 유인물로 받기로 하다.
감사보고 - 감리회사태로 감사를 못하다가 이제야 했다. 위원장은 은퇴했다며 부위원장이 28회기 감사를 보고했다. 읽어가는 중에 한 회원이 '지난 회기의 것이므로 유인물로 대체하자'고 한다. 그러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신기식 목사가 28, 29회를 묶어 30회에 보고하자고 한다.  또한 자료집 상의  감사지적사항에 대해 임시감독회장이 책임지고 시정하여 30회 총회에서 결과보고해달라고 요청한다. 

 

   

임시감독회장이 요구사항을 다음 총실위에서 다루겠다고 약속한다.

한 회원은 회게보고서상의 합산대차대조표에 약간의 오차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언제 그런걸 다 계산했느냐"고 놀라워하자 회중들이 크게 웃는다.

14:40 김덕창 회원이 은급기금 문제를 언급하며 관련자를 형사처벌하라고 요구한다. 감사보고에 은급, 기독겨타임즈 등의 현안이 빠졌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감사가 '당사자들의 비협조로 제대로 감사하지 못했다'고 보고한다. 그래도 김덕창 회원이 납득하지 못한 듯 '그게 말이 되냐. 잘못을 시인해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14:45 가흥순 은급대책위원장이 나와서 경과보고를 하고 은급기금사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렸다. 손실액이 2004-2009년 37억(삼덕회계법인), 혹은 42억(펀드 전문가)이라더란 내용을 보고했다. 이후 펀드 등에 투자된 돈을 회수하였더니 손실액31억, 이자손실액 21억 합52억원의 손해를 보았다고 보고.

가흥순 감독 -  "2004년부터 재직한 관련자 신경하, 고수철, 김영동, 김영주, 조윤숙 등에게 고발조치할 것을 통보했다. 곧 고발할 것이다. 변호사도 선임했다. 김영주는 사직처리했고 조윤숙은 3개월 감봉처리하여 미흡했음을 지적한다. 차후 은급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14:52 김덕창 회원이 대책위가 발표한 손해액에 의문을 제기한다. 2005년부터 2008년의 은급기금 90억원이 사고팔고 하는 과정에서 모두 사라졌다고 문제제기한다. 게다가 본부 윤광식 목사의 인사처리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했다.

임시감독회장에게 후속조치를 하라고 회원들이 말한다. 한 회원이 김덕창 회원이 전문가 같으니 대책위원에 받아주라고 하자 박수가 터진다. 이에 대해 임시감독회장이 '김덕창 회원의 은급대책위 참여에 대해 법적요건을 따져 보겠다'고 받는다. 엄마리 회원이 '문제 심각성을 안다. 고소고발도 중요하지만 마녀사냥하듯 할 순 없을 것이고 소명도 들어 잘잘못을 확실하게 따져봐야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은급기금 사태관련 논쟁이 이어지자 총실위에서 처리해가고 30회 총회에서 보고하기로 하다.

 

   
▲ 가흥순 은급대책위원장이 은금기금사태를 보고하자 반응이 뜨거웠다

 

한 회원이 감사보고가 접수 안되면 총회가 무효라고 문제제기하자 임시감독회장이 감사보고를 받은 것으로 회무처리했다.

15:05 3개대학교 총장인준이 됐다. 평신도단체장들도 인준됐다.

 

   
▲ 3개대학 총장인준 - 김홍기 감신대 총장
   
▲ 협성대 장동일 총장 인준
   
▲ 목원대 김원배 총장 인준
   
▲ 평신도 단체장 인준. 좌로부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한재룡 회장,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규화 회장, 청장년전국연합회 장세희 회장, 청년회전국연합회 김원열 회장.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양태규 회장은 불참하여 총실위에서 인준키로 했다.

 

서기가 건의안심사위원회 모임을 공지하고 있다.

15:10 분과위원회 보고.  두개 분과의 보고 진행중 한 회원이 서류로 받자고 동의하여 통과되다.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오늘 재적 1319명중 1119명이 등록하여 총회참석율이 82.6%라고 최종보고 했다.

 

15:15 입법의회 총대선출이다. 임시감독회장이 방망이를 두들겨 상정했다.

입법의회 선출은 장정 의회법 119조 13항, 총회는 총회원 중에서 입법의회 총대를 뽑되 3분의 1을 목회자 평신도 동수로 뽑는다고 알린다.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순서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면 나중에 오래 이야기 하게 된다"고 조크한다. 청중이 크게 웃는다. 임시감독회장의 회의진행이 능숙하진 않으나 회원의 신뢰를 얻으며 매끄럽게 흘러가게 하고 있다. 연회별로 발언기회를 균등하게 주려하고 있다. 일정상 입법총대선출을 끝으로 폐회하게 되어 있다.

15:20 재적 1319명의 총대의 3분의 1을 각 연회별로 선출하기로 했다. 연회별 총대의 3분의 1이다. 출석중인 회원을 우선한다. 소수점 이하는 삭제한다. 오후4시까지 연회별로 모여 입법총대를 선출한 후 총회서기에게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다. 공천위원 선정은 감독회장이 하므로 연회별로 2명을 선임한다. 30분간 일시 정회 를 선포한다.

 

15:30 연회별 입법총대선출이 진행중에 있다. 지방별로 다시 모이기도 하는 모양이다. 서기가 입법회원 총대선출시 해당 회원이 총대인지, 부담금을 납부완료했는지, 교회재산이 재단편입 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만일의 결원을 예상해 각 연회별로 목사5명, 평신도5명씩을 후보로 선출해 놓으라고도 알린다.

 

   
▲ 연회별 입법총대 선출
   
   
   
   

오후 4시에 속회됐다.

 

   

 

16:00 임시감독회장 - "2005년에 법이 개정되며  장정위, 재판위, 교역자수급및 고시위원회, 선관위, 행정고시위원회, 장정위원회 등이 특별위원회가 되면서 관례적으로 총회후 감독회장이 지명하여 소집하여 조직했음"을 알린다. "예전 법의 총회에서 조직했던 것과 혼동이 있다. 법이 달라졌다."

김덕창 회원 - "선관위는 총회 특별위원회에 속한게 맞다. 그러나 직무를 보면 선관위는 총회안에 두도록 되어 있다. 감독회장이 총회를 조직할 수 없다." 고 발언했다.

16: 10 임시감독회장 - "5월24일에 기감 임시감독회장에 선임받았다. 여러분에 의해서가 아니라 법원에 의해서였다. 감리회가 혼란중이니 감리회정상화가 소임을 맡았다.  스스로 내 임기를 금년 10월말로 정했다. 선거를 해서 감독 및 감독회장을 세우는게 내 소임이다. 출근해서 아침마다 기도한다. 우리의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겠다고 다짐했고 그건 총회라고 생각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지 않겠나. 행정이 복원되고...임시감독회장 되고 보니 살아있는 기구가 없어 누구와 의논할 수가 없더라. 하나님과만 의논할 수 밖에..그리고 감독님들과 협의해서 총회를 열었던 거다. 누구의 의견을 참고할 시간이 없더라. 법조인 찾아 의견을 구하며 장정대로 해야겠더라. 법원에도 확인해 보니 모든 권한이 다 주어져있다 감독회장의 권한이 모두 주어져 있고 감리회 정상화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법원이 답변해 하더라".

" 10월 총회를 위해선 한달전 선거, 두달전 후보등록-7월 말이다. 또 한달전 선거인 명부열람해야겠더라-6월말이다. 그러니 총회도 빨리해야했었고 선거관리위 조직도 빨리 해야 했다"

"선거가 늦어져 10월달이 넘어가게 되면 대혼란이 온다. 감리회 연회감독도 아무도 없게 된다. 그래서 9월말 선거해서 10월에 다 넘겨주는것이 변해선 안된다. 총회에서 인준받고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인준없이 할 수 있다. 이미 확인해 보았다. 법적 하자 없다. 법원에 다 물어봤다. 선관위 조직해서 해나가고 있다. 내 충정을 이해해 달라. 감리회 살길은 이길 밖에 없다..."

청중사이에서 아멘 소리와 함께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평소 할 말 많았지 않았겠나. 마음을 모아야 한다. 총의가 무엇인지를 묻고 싶었다. 지금 이시간은 자유토론 시간이다. 무엇이든 말하라."

 

   
▲ 입법총대 선출 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신기식 목사가 발언을 하려 하자 의장이 '신기식 목사는 좀 자제하라'고 하자 또 박수가 터진다.

선거를 치르려면 관련 위원회가 조직되어 있어야 하는데

16:23 임시감독회장 - 그래서 총회를 해야 했던 거다. 이제 행정이 복원됐다. 본부에서 월급도 안준다. 이중직이라고...나중에 줄런지는 모르지만 (웃음) .... 나 밖에 안나간다. 아침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본부에 있다.  교회도 후임을 다음주에 정하려고도 한다. 지금 선관위 조직했는데 ..앞으로 할 일 많다. 하세월 보낼 수 없다. 총회 끝나면 7월6일 전국장로회영성수련회 끝나는날에 총회실행부위원회 열기로 했다. 하룻밤 자면서 하기로 했다. 짧은기간동안 내 소임 다해야 하지 않겠나.  밖에 안나가고 열심히 할테니까 믿으시고 격려부탁한다. (박수)

지금 하나더 할게 있다. 건의안심사위원회 뭐 있나?

전윤 - 의사진행 발언이다. 감사위원회 조직을 꼭 해야 한다. 총회에서 인준받아야 한다. 감사위조직보고를 하라.

16:28 유재승 회원(감사위 서기)이 감사위원회 조직을 보고했다. "연회별로 1인을 선정해 목사5, 평신도5 합10명으로 조직됐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10월에 좋은 감사보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석순 회원이 "현 연회총무가 어떻게 감사위원장이 됐느냐"며 문제제기.

16:30 의장 - 감사위 활동 관련해 총회 마친후 바로 처리하겠다. 연회총무가 어떻게 감사위원장이 될 수 있느냐고 했는데 장정에 제한조항이 없다. 감독회의에서 논의하겠다. 문제제기를 참고하겠다. (감사조직보고를 박수로 받다.)

 

   
▲ 감사위원회 유재승 서기와 최재화 위원장의 보고. 연회 총무인 최재화 회원의 위원장 직임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으나 장정에 금지조항이 없다는 임시감독회장의 답변에 묻혀졌다.

 

16:32 건의안심사위원회 보고(박광수 목사) - 선한목자교회자모실에서 회의. 19명중 14명 참석, 6건이 접수되었다. 1. 기독교대한감리교산하 사립학교문제 특별위원회 설치건 -총회에 상정키로 의결 ,2. 신은급법특별위원회설치건 -입법의회에서 다룰 사항이므로 기각 , 3.동대문교회 존치관련 성명서 채택 및 총회재판촉구 건-총실위에 넘기기로, 4 감독회장선거사태관련 조사처리 특별감사 결의 건의안 - 심사사항이 아니어서 기각, 5 기독교타임즈 직원 임금체불 및 재정유용사태 조사처리 특별위원회 설치건의안- 총실위에 위임키로, 6 강승진 행정기획실장서리 해임 및 감독회장의 정실인사 금지촉구결의 건의안 - 인사문제이므로 심사위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어서 기각.

 

   
▲ 건의안심사위원회 보고-박광수 위원장

  

   

 

16:35 총회가 열려있는데 심사위에서 총실위로 넘기는 것은 부당하다. 여기서 결의하고 넘기던가 하라 

16:42 장병철 - 은급문제 심각하다. 장정개정위원회에 상정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설치해 달라는 건데 왜 각하됐는가. 총회에서 결의해 달라.

임시감독회장 - 총실위에 내놓겠다.(박수로 지지)

남부연회 회원 - 모든 건의안을 실행위에 위임키로 건의 - 동의재청 후 가결. (기각된 것 까지 위임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논의 없어 추후 문제의 소지 남김)

 

 

16:43 감리회정상화 결의안 상정. - 결의되다.

 내용 :

1. 우리는 주님의 몸된 교회로서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가 되겠습니다.

2. 우리는 '교리와 장정'과 교회의 질서를 충실하게 따르겠습니다

3. 우리는 감리교회의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고 거룩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겠습니다.

4. 우리는 감리교회의 정상화를 통하여 복음 전파와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6:45 회원  "전임감독들이 취임을 못해서 당선자 신분이다.  28회 총회 감독의 취임에 대해서도 의논해 달라"

임시감독회장도 동감하는 분위기속에 지난 종교교회총회가 총회결의부존재된 사건이 거론되자 임시감독회장이 지난 총회에서 못한 것을 인준해주자고 제안했다. 일단 박수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법적요건이 되는지 우려하고 있다. 한 회원 (이상구 장로)이 "28회 감독당선자를 여기에 모셔서 추인하고 맥을 이어주는게 합당하다"고도 하고 "전임 감독들을 총회실행부위에서 모셔 추인하는게 어떤가"하는 안과 "이미 끝난 사안이라며 추인해선 안될 것"이라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다. 감독당선자로 남기는 것보다 감독으로 역사에 남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고, '좋은게 좋은거라는식으로 법을 어길 순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김명기 회원이 '앞으로 교회의문제를 가지고 교회안에서 해결하는 원칙을 확인하고 30회 총회에서라도 교회문제를 사회법에 가지고 나가 교회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일을 방지해야 할 것"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페회 시간인 5시가 가까워지자 시간연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결의는 안됐다. 5시가 살짝 넘어가고 있다. 28회총회감독의 추인문제가 다시 거론됐다.

임시감독회장이 "이분들에 대한 존경의마음을 담아가지고 감독님으로 예우해 드려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을 담아 다 일어나 보자"고 유도하고 모두 박수를 치게해 동의를 이끌어 냈다. 

 

   

17:03 시간연장을 얼마나 해야할지가 도마에 오른다. 임시감독회장은 30분연장을 이야기 하고 몇몇 회원은 말도안된다며 더 많이 연장해야 할것을 주장하고 있다.

박계화 회원 -"더 이상 연장하면 오늘의 좋았던 분위기가 망쳐질것이"이라며 폐회를 동의했다. 박수가 터진다.

17: 05 오민평 회원 -"시간연장은 회장님이 하신것으로 하고... 그러나 이상태로 선거를 한다면 다시 4년의 질고가 발생할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이번에 선거를 하되 법적으로 미비하고 잘못된 것은 수정해서 하자없이 선거를 치러야 할 것이다. 당위성은 장정에 보면 범죄경력조회서가 있어선 안될 것이며 해서도 안될 것이다. 법무부와 종로경찰서에 질의하니 형실효법6조3항에 의해 범죄경력조회서를 공개해선 안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야유가 쏟아진다. 장내 분위기로 볼 때 입법의회를 반기지 않는이가 더 많은 듯 찬성측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크다.

 

   
이은한 회원이 총회실행부위에 넘길것을 제안

이은한 회원이 폐회를 동의하며 실행부위에 넘길것을 제안한다.

17:10 염정식 회원 - 의장이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주겠다 했다. 시간연장에 대한 동의와 재청이 나왔으니 받아 달라.

김석순 회원 - 30분 시간연장은 의장이 약속하신거다. 다만 입법에 관한 이야기는 입법의회에서 다룰 것이지 여기서 다룰게 아니다.

김승용  회원 - 선거법을 손질하는게 좋다고들 한다. 예를 들면, 교회재판법과 사회재판법의 용어 자체도 이상하다. 교회재판법은 백과사전에도 없다. 대통령 선거도 30일인데 유독 우리 선거는 60일로 정한 것 때문에 불편함이 있다. 법원의 권위로 총실위 협의 없이 이 총회를 소집했듯이 감독회장께서 얼마든지 입법의회를 선포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17:15 의장 - 선거는 선거대로 가는 거다. 가만보니 입법의회를 하자 말자 하는것 같다. 각 진영에서 3분씩 나와 발언하고 끝내자.

회원 - 김기택 체제는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씨를 뿌리는 걸 만족하고 감독회장과 감독이 뽑힌 후인 정상화 된 후로 넘기자. 돌아갈 길도 멀다. 김기택 감독님께 맡기고 폐회하자. (박수)

의장 - 더 이상 논의하지 말고 실행부위에 넘겨도 되겠는가? (박수)

정진권 회원- 입법의회문제는 총회문제가 아니고 총실위문제라 했다. 장정 421단 3항에 임시입법의회는 총실위에서 결의하여 감독회장이 소집한다고 되어 있다.

심원보 회원 - 총실위는 총회가 닫힌후에 열리는 거다 . 지금 총회가 열려 있는데 왜 총실위에 넘기나.

의장 - 다른 의견이 있는건가

양기모 회원 - 장정 424단130조에 보면 정기총회가 없는 해에 정기입법의회가 열린다. 미뤄진 29회 총회를 복원했으니 입법의회를 소집하는 것이 감독회장의 직무이다.

의장 - 총실위에서 입법의회를 의논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총회가 열려있으니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끝내자 하는 이도 있고 계속하자는 이 있다. 시간이 (5시)22분이다. 총실위에 넘기면 안되겠나?

 

   
▲ 미주연회 임승호 회원이 발언하고 있다. 2분이 넘어가자 발언권이 제한당했다.

 

미주 임승호 회원 - 세가지를 말씀드리고 싶다.입법문제와 관련없지만 광고삼아 말씀드린다. 1. 우리 미주연회는 28대 선거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 총회특별재판위에 고소했지만 총회가 못열려 유야무야 되왔다. 2. 입법이 여기서 논의되는게 잘 이해 안된다. 입법총대원 뽑는데 우린 참석한이 다 뽑아도 되더라. 연회별 큰소리가 나기도 하더라. 우리가 오려면 비용도 많이 든다. 입법을 할지 말지 알아야 표를 끊던지 한다. 일정을 말해달라.(3번을 말하기 전에 제한시간넘겨 마이크 끊김. 당초 발언권은 2분간씩 주어 졌었음)

17:25 의장 - 인터넷 보면 나온다. 총실위에 넘기는게 어떻겠나. (박수가 나온다. 빨리 끝내라고도 한다)

안봉기 회원 - 4년을 기다린 총회다. 충분히 토론하자. 입법총회의 당위성을 말하겠다. 2008년....(말이 길어질것 같자 발언제지당한다)

김충식 회원 - 입법은 중대사다. 양측 의견 팽팽하다. 총실위 넘기는건 부담드리는거다. 입법의회개최 여부를 가부투표로  물어달라.  총대의 권리를 달라. 

김우겸 회원 - 이렇게 논의하면 밤새도 안된다. 직권으로 30분 시간연장 했으니 폐회를 동의한다.

(임시감독회장은 총실위로 넘기고 싶은 듯 하고 KD측은 이 자리서 가부간 결정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 외는  빨리 끝내길 원하고 있다)

 

   
▲ 김충식 회원 - 입법의회 개최 여부를 투표로 정할 것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입법의회 의제와 관련 반대파의 목소리가 힘을 얻는 모양새였다.
   
▲ 입법의회의 필요성에 대한 발언은 많았으나 상대적으로 호응이 적었다.
   
▲ 김석순 회원 - 입법의해 개최 논의를 총회실행부위에 넘길것을 제안했다.
   
▲ 김우겸 회원 -폐회동의를 구하며 입법의회 논의의 중단을 꾀했다.
   
▲ 신기식 회원의 발언이 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임시감독회장은 신기식 목사의 발언 자제를 부탁하기도 했다.

 

17:30 (의장석에서 일어나)내가 지금 편파적으로 회의진행 하고 있나? 딴소리만 하며 시간이 많이 갔다. 또 시간연장해야 하나? 김충식 회원 나하고 잘 아니까 예기해 보라. 총실위에 넘기면 안되는 문제인가? 모처럼 한번 모였는데 기분나쁘게 헤어지는거보단 평화로운 마음으로 헤어지길 원해서 시간끌고 있다. (한번 더 달라 요구나 나온다). 고만하자. (서울남연회 부근에서 항의가 나온다.)

김석순 - 30분 지났다. 끝났는데 .... 실행위에 넘겨서 시시비비를 가려 모양좋은 입법의회를 열자는데 무슨 문제가 있나. 여럿이 원하니 실행부위에 넘겨라.

17:33 의장 - 도리없다. 일탄 폐회해야겠다. 감리회의 화합을 위해 총회실행부위에서 논의하기로 약속하겠다. 감독회장 직권으로 의안을 총회실행부위에 상정하겠다. 폐회동의 재청해달라. 개의있나? (없다) 다 좋으시면 예하십시요. (예!)

17:34 의장 - (의사봉 두드려) 폐회를 선언하다.

2장 찬송후 구동태 목사의 폐회기도로 29회 총회를 마치니 17시35분이었다.

 

   
▲ 구동태 목사의 폐회기도

 

 

   
▲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의 회의진행이 돋보였다. 특유의 화법으로 때론 압도하고 때론 웃음을 유발하며 때론 동정을 구하고 때론 장정을 근거로 명쾌히 답변하며 청중을 끌어갔다.

 

 

(원문보기)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