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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교단총회 감독자 역할 자청 [크리스챤연합 2005/08/29]

by 교회재정건강성운동 2011. 10. 31.

교단총회 감독자 역할 자청

누군가 나서야 vs 누구 마음대로


박득훈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매년 교단총회를 전·후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있지만, 실질적 열매를 거두는 일은 요원한가.

올바른 교단총회 정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공동대표 김경남 김동한 민병일 박득훈 박정섭) 출범 기자회견이 8월29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있었다.

박득훈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교회개혁 운동을 하다 보면 이것이 이뤄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중병 걸린 한국교회가 낫기 원하는 사람들의 몸부림”이라고 말했다.

또 “교단총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느 누구에게도 감독 받지 않는 것”이라며 “일반 성도들이 관심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일반 성도들이 감독자가 돼 달라는 뜻에서다.

이날 발표한 ‘2005년 각 교단총회에 드리는 우리의 주장’은 △교단총회는 개혁적이어야 한다 △투명하고 깨끗해야 한다 △운영이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3개항과 “특히 우리는 ‘1만 교회운동’이라는 무분별할 교세확장 논리에 따라 신학적·신앙적 문제가 분명한 교회들을 무책임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서기행)가 신앙적 상식과 교회연합 정신을 회복하여 잘못된 결정을 철회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구체적인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공대위는 14개 단체, 무보수 자원활동가 45명 등의 참여 속에 9월 각 총회기간 중 총회참관, 총회본부 방문, 후속조치 등을 통해 올바른 교단총회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 계획이다. 공대위에서 제시한 총회참관 체크리스트가 너무 추상적이라는 것과 공대위가 교단총회의 감시 기구로서 자격이 있느냐는 지적 등이 있었다.




윤 은 기자 ( cupress3@hanmail.net )
작성일: 2005-08-29 오후 2: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