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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활동

예장 고신,예장 통합 짧은 참관기 올립니다. (2006년)

by 교회재정건강성운동 2012. 1. 16.

<체크리스트 중 총평가 예장 고신>

 

고신총회는 열린 총회였다. 들어가는 문턱이 낮아서 방청객 자리를 지정해놓은 것이나, 자료집을 배부한 것, 인터넷 생방송으로 평신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열어둔 것이 그것이다. 회의시간을 잘 준수했으며, 장소가 고신대 강당이어서 그런지 이탈자가 없이 오전 9시 30분에도 자리가 다 차 있는 등의 성실함이 돋보였다. 총대수가 작아 그런지 가족적인 분위기였다. 점수를 후하게 준다면 총대들의 높은 착석율과 열의있고 합리적이며 이의제기할 부분에서는 제대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총대들의 의지를 칭찬하고 싶다. 소박한 식사와 간식 집중력있는 회의장, 시간엄수 등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총회장의 총회진행 미숙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절차가 아닌 은혜로 넘기고 이해만을 구하는 총회장의 모습을 시정되야한다.

총회장 주변에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상행위(13개)가 벌어졌는데 95차 기침총회에서와 같이 총회에서 출입을 제한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장사꾼이 아니라 여성과 청년들이 더 많이 보이는 총회되길 바란다.

3년째 가는 총회이다. 인터넷 생중계나 방청석 배치 등 여러 가지로 총회의 문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총회 참관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여전히 나는 여자이고 청년이기에 이곳에서는 이방인같은 느낌을 받는다. 총대들도 도대체 여자청년이 이런 곳에 왜 왔지라는 얼굴로 쳐다볼 때가 있다. 또한 상상해보았다. 여성이나 청년이 과연 총대가 된다해도 어려운 교회법이나 그 내부사정을 잘 인지할 수 있을까?의문이 든다. 하지만 모르면 공부하면 되는 것이고 점차 교회의 주인이 비단 목사나 장로뿐 만 아니라 여성과 청년 장애우들도 주인임을 인식시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총회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교회를 지키는 일이고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배제되어 총회가 정치판과 같이 소위 ‘꾼’들이 점령하지 않도록 선한 견제의 눈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예장 통합>

① 참관한 총회에서 가장 시정되었으면 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 행사 중 시간지체가 많았다. 전 총회장 공로상 증정시 공로패가 늦게 도착해서 3~5 정도를 그냥 기다렸고, 물품 (성경고태헌법)교환때 순서가 틀렸다. 사무국직원들의 준비성 부족과 총회장 또한 절차숙지(순서가 마구 뒤바뀜)가 미숙했다.

- 회의진행 중일때는 다과실 개방하지 말라. 모든 행사장 내 상행위(95차 기침총회처럼)를 금하여서 총대들이회의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라

- 성도들의 참관을 위해 보고서를 여분으로 더 제작할 것과 방청객에도 보고서 배포해라. 이번 총회에서처럼 사전에 방청객 인원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홈페이지에 비리 공고를 하여서 모든 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통로를 더 개방했으면 좋겠다.

 

② 간단한 소감(느낀 점, 총회에 바라는 점 등)을 적어주세요

점점 더 효율적인 회의를 위한 시스템은 좋아지나, 그안에 잇는 총대들의 질적향상은 의심스럽다. 시스템의 효율성(마이크발언방법, 발언권 제한을 시계로 시각적인 표현한 것, 총대이름이 화면에 나오는 것)은 높은 편이어서 타 교단에서 배웠으면 하는 부분이나, 총회 사무국이나 임원(총회장을 비롯)들이 더욱 총회 순서를 사전에 철저히 익히고, 회의진행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통합은 마침 참관하던 날이 임원선거를 하는 축제의 날이어서 그랬을지 모르지만, 회의는 풍성히 하도록 시간을 늘리고 신임총회장 축하는 총회로 모인만큼 간단히 하면 좋겠다. 어차피 취임예배가 후에 있지 않은가? 총회장 가운을 입는 것, 은십자가를 걸어주는 것, 꽃다발을 일일이 앞에 서서 한명씩 줄지어 증정하는 것 모두 허례허식이며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헌의안만해도 38개인데 총회기간을 1주일이나 잡은 것은 이런 행사들 하라고 전국총대들이 시간과 돈을 써가며 모인 것은 아닐 것이다. 그나마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를 하여 보다 투명한 총회로 만들어가려는 노력은 높이 살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