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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013년 개신교 ③ 목회세습, 목회자 윤리 문제 극복해야[2013/1/10 노컷뉴스]

by 교회재정건강성운동 2013. 7. 26.

2013년 개신교 ③ 목회세습, 목회자 윤리 문제 극복해야

2013-01-10 15:25 | CBS TV보도부 최경배 기자

 

올해 교계 주요 이슈를 전망하는 시간,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교회 세습 반대와 목회자 윤리 문제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짚어본다. 일부 대형교회에서 벌어진 목회 세습과 일부 목회자들의 비윤리적인 행태는 한국 교회의 사회적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는 지적이다.

중대형 교회에서 벌어진 목회 세습은 지난해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끈 사안이다.

대형교회 세습의 상징이었던 충현교회 고 김창인 원로목사의 공개 회개와 더불어 예장합동 총회의 대표적 교회인 왕성교회 세습은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와 권력이 집중된 대형 교회 담임목사직을 자녀에게 세습하는 교회의 모습으로 인해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문제의식은 교회 내에서도 점차 확산되면서, 지난해 감리교단이 '세습 금지법'을 만들었고,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도 출범했다.

2013년 한 해 동안, 한국교회는 교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해 교회 세습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방인성 목사(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실행위원장)는 "전국적으로 중형 교회들도 세습 움직임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교회 세습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를 교인들에게 알리고 그것을 막는 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회자 윤리 회복도 올해 풀어야할 중요한 과제다. 지난해 그리스도인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던 일부 목회자들의 재정 비리와 성추문 등의 사건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강영안 교수(서강대 철학과)는 "특별히 노회나 시찰회 같은 곳에서 스스로 윤리적 기준과 관련해 깊게 의식할 필요가 있다"며 "그 기준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목회자 윤리 선언문이 잇따라 발표된 가운데 목회자 윤리위원회까지 만들어졌다. 이같은 자정 노력이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교단과 노회 차원에서 문제가 드러난 목회자에 대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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